경기침체 회복 위해 먹자골목 일대 지원 예산 8억 확보
보행자 안전테마로 조성, 특화 브랜드와 캐릭터 개발 등

강서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강서구청 인근 먹자골목 전경.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공모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선정됐다.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휴폐업에 따른 빈 점포 발생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안부는 전국 10개 상권에 국비, 지방비 포함 8억 원씩 총 80억 원이 지원한다.

서울시에서는 먹자골목인 강서구청 먹자골목이 최종 선정돼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먼저 혼잡한 도로의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인도 및 차도의 재포장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테마로를 조성하여 쾌적하고 다니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고 밝혔다.

또한 먹자골목 특화 브랜드와 캐릭터를 개발해 방문객에게 이동 편의성과 재미를 주는 캐릭터 안내판과 다양한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킬 캐릭터 존을 만드는 등 매력적인 골목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SNS 홍보마케팅 시범사업으로 스토리가 있는 골목상권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이용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강서구청 먹자골목 일대 골목상권 활성화와 거리 개선을 위한 사업은 오는 12월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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