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까치산역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 24년 숙원사업 해결

박상구 시의원이 주민 생활편의 예산을 확보해 까치산역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까치산역 출입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하루 평균 6만여 명이 이용하는 까치산역은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과 5호선이 지나는 전철역이자 환승구간이다. 1996년 3월 개통 이래 약 24년 동안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미설치로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저해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공사는 시의원 발의 사업으로 확보된 15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5호선 까치산역 2번 출입구 방면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역 소속 박상구 시의원은 “주민들의 몇십 년 숙원사업을 드디어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사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및 승강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향후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조성사업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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