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2동 50대 독거남성 대상 건강먹거리 확보 및 정서적 안정 도모

양천구 신월2동에서 50대 독거남성과 함께 진행 중인 나비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에 따른 고립감 해소 방안으로 반려 콩나물키드를 지급했다.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우울감에 취약할 수 있는 50대 독거남성 이른바 '나비남'을 대상으로 반려 콩나물 기르기 사업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신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신월2동 나비남 멘토단이 손을 잡고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에 따라 정서적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나비남들로 하여금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도 누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손수 재배하면서 키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월2동 ‘나비남 멘토단’은 우울감을 느끼기 쉬운 50대 독거남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실시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아울러, 나비남 멘토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복지기관의 반찬 지원이 중단된 나비남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 및 신월2동 나눔가게(하나마트)의 협조로 매주 생필품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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