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농가 곰취 270kg 구매해 지역감염 예방 인력에 지급

강서구에 홍천 산나물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농가의 산나물을 구매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천 산나물 농가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심어주고자 '산나물 팔아주기'에 나섰다.

구는 홍천군 산나물 중 곰취 270kg, 총 3백 5십여만 원어치를 구매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역감염 예방에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1인당 1kg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홍천산나물축제를 개최했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되면서 축제에 맞춰 수확을 준비 중이던 농가들이 산나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아픔을 겪고 있는 홍천 산나물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매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다양한 계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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