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ㆍ디지털 뉴딜 등 ‘양천형 일자리’ 발굴에 치중

김수영 구청장이 지난 7일 제277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다. 사진=양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김수영 구청장이 지난 7일 제277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불안과 혼란의 시기를 겪으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 온 구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연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우리구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 등 선제적인 조치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경제 방역을 위해 국ㆍ시비 328억, 특별교부금 14억, 재난관리기금 13억, 예비비 7억 원 등 총 362억원의 예산을 단계별로 신속하게 투입해 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특히 “이런 가운데 코로나 피해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 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 기정예산 대비 70억원이 증가한 8,383억원으로 재원은 가결산을 통한 일반회계 순세계 잉여금 증액분 289억원 중 일부를 선제 투입하고자 한다”며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즉각적인 예산 집행으로 구민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의 원안 처리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앞으로 우리 구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발맞춰 청년 일자리ㆍ디지털 뉴딜 등 지속가능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양천형 일자리 발굴’에 치중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