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한 '이웃만들기사업' 추진

지난해 진행한 영등포 ‘이웃만들기사업’에 참여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전문 강사로부터 듣는 올바른 성교육을 진행 중인 학부모와 아이들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더불어 잘사는 영등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별 '이웃만들기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웃만들기사업이란 일상생활 속 마을, 복지, 환경, 교육 분야 등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소모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는 △활동비 △간담회비 △사업운영비 △강사비 △행사 개최비 등에 두루 사용 가능하다. 마을사업의 일환인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중인 여의동, 문래동, 양평2동은 이웃만들기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구는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대표제안자 3인이 모두 마을공동체사업 참여 경험이 없다면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소모임 활동주제는 마을학교, 재능나눔 교육, 도시농업, 품앗이 활동 및 공동육아, 마을봉사활동, 문화․예술창작 활동 등 소재‧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이웃만들기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로 대체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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