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위생용품 등 후원…드림스타트 아동 230명 전달

송파구가 관내 기업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한다. 사진은 관내 기업 ㈜엘림에스디가 후원한 마스크 나노필터.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최근 개학 연기, 복지시설 휴관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민관협력 나눔을 펼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0세~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구는 매년 관내 기업체와 협력해 아이들의 문화체험, 학습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기업 롯데월드는 최근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150명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선물상자(Dream Box)를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해마다 선물상자를 지원하며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고 있는데, 올해의 상자에는 학용품 세트와 롯데월드 캐릭터 상품, 손소독제 등 선물 15종을 포장했다.

또, ㈜엘림에스디도 140만원 상당의 마스크 나노필터 2,000매를 지원했다. 지원된 나노필터는 면마스크 전용 기능성 필터로, 비말과 외부 먼지 차단을 돕는다. 1회 10시간 기준 사용 가능하며, 세탁하면 2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구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착한마스크(면마스크)를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관내 환경업체 본에코㈜의 경우,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콩나물 재배기, 종이접기 블록 세트 등 놀이학습 교구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렇게 전달 받은 각 후원물품을 송파구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총 230여 명에게 전달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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