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보다 더 큰 금융과 K-유니콘 기업 육성의 미래 제시

아시아타임즈가 4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abc2020’ 포럼을 개최했다.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효 기자)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아시아타임즈가 4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abc2020’ 포럼을 개최했다.

'아세안의 시대, 청년의 꿈'이라는 프레임을 핵심기치로 한 아시아타임즈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될 혁신성장 모델에 대한 실행이 분주한 가운데 혁신금융보다 더 큰 금융과 K-유니콘 기업 육성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열었다.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총선은 코로나 민심을 재확인한 기회였다”며 “한편에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정부의 ‘국민 안전’에 심판보다 안정을 택했고, 다른 편에서는 우리경제 침체의 책임을 물었다. 비록 여당의 역대급 압승에도 지역대립 구도가 또다시 극명하게 갈리며 정부로서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이어 “당정은 진영구도의 혁파와 더불어 경제 살리기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실행이 시급하다”며 “코로나 사태로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로 기업들은 실적 악화에 이어 자금시장 위축으로 인한 신용경색을 겪으며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산업생산과 소비는 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투자까지 얼어붙은 감소로 복합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타임즈가 4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abc2020’ 포럼을 개최했다. 조용하 아시아타임즈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효 기자)

 

조 회장은 임시국회에서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3차 추경안 마련을 촉구, 특단의 고용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산업의 내구력을 보강하고 경기 부양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민간기업의 투자도 유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조 회장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될 혁신성장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다시 뛰는 경제, K-유니콘 기업 육성과 혁신금융’이라는 주제로 한국경제의 대도약 방안과 혁신성장에 마중물인 혁신금융을 주제로 마련됐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이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민간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노력, 그리고 혁신성장의 젖줄을 해야 하는 금융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했다. 

아시아타임즈가 4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abc2020’ 포럼을 개최했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한국형 혁신 유니콘 기업 육성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종효 기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축사 및 한국형 혁신 유니콘 기업 육성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상장주식세제 개선방향을 기조발제 했고, 이인호 서울대학교 교수,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교수, 정윤호 Habit Factory 대표가 혁신성장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한 대안과 더불어 혁신성장과 마중물인 더 큰 금융의 역할에 대해 종합토론을 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동영상 중계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를 위해 열 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 마스크를 마련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