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창의적인 생각 정책 반영 및 구 재정운영 투명성 제고

강서구 주민제안자 발표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2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이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주인인 주민이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선정된 사업은 2021년 예산안에 반영한 후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이번 공모는 총 20억원 규모로 신규 시설투자 사업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 주민건의 사업 등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투자사업이나 주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등 특색 있는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단, 국비, 시비 보조사업과 계속사업비,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특정단체 지원 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의견은 소관 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공공성 등을 검토한 후 분과위원회에서 6월 중 심사와 현장 실사를 하고, 7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재원범위 내에서 최종 선정한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까치산로 보도정비, 허준근린공원 정비사업 등 21개 사업에 총 12억을 편성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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