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KAIS 단말기 활용해 조사 효율성 높여…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 사용과 관련한 구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3383개, 건물번호판 2만 2829개, 지역안내판 3개를 포함해 총 2만 6215개소다.

구는 시설물 유형에 관계없이 전 조사 대상에 대한 훼손 유무 및 설치 상태 등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훼손된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는 구에서 자체 제작한 번호판을 새로 부착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KAIS(국가주소정보시스템) 단말기를 이용한 실시간 이미지 촬영 및 정보 입력으로 시설물의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속적인 시설물 현장조사를 진행해 구민들의 도로명 주소 이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물에 대한 불편사항이 있는 경우 적극 신고해 시설물 유지 및 관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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