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게 대여하는 방역분무기 (사진=은평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지역 주민에게 방역용품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소규모 상점 및 민간시설에 대한 방역 문의가 이어지자, 구에서는 방역문부기 80대와 방역약품 약 1톤을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지원하여 주민 스스로 자가방역을 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했다. 

은평구 거주자와 은평구 소재 법인 및 사업장 운영자 중 방역용품 대여 희망자는 소재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방역 시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방역용품을 대여받을 수 있다. 사용한 방역용품은 주민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이번 방역용품 대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거지 및 생활 터전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은평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자발적 민간 방역단을 구성해 지난 10일까지 264회의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지난 4일에는 수도방위사령부의 협조를 받아 제독차 3대와 장병 25명을 방역 활동에 투입하는 등 민·관·군이 협력하여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무엇보다도 방역이 중요해졌다. 구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방역용품 대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어 일상에서 방역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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