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3동 거주자 서남병원으로, 역촌동 거주자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500번 확진자인 응암 3동 거주 4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인후통·근육통이 시작되어 지난 9일 12시 30분경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당일 20시 40분경에 최종 양성 판정 받아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다.

또한 역촌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확진자(번호미지정, 은평13번)는 7500번 확진자 아들의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지난달 29일 인후통이 시작되었으며, 7500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6시 2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이다.

7500번 확진자 아들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은평 13번 환자와 같은 곳에 거주하는 배우자는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은평 13번 환자가 지난 주말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딸 집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져 딸 2명과 사위, 손주 3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 확진자 자택은 방역을 완료한 상태이며, 가족들의 검사결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추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타깝게도 은평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민여러분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는 ‘잠시 멈춤’ 캠페인 참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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