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관, 전문성부터 인성까지, 까다로운 심사 거쳐 선발

양천구 구립한별어린이집 공사후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을 공공히 하기 위해 어린이집 안전 점검 및 경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을 선발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은 시설 안전관리 관련 전문 자격증(소방안전관리자, 전기기능사 및 가스안전관리자 자격증 등) 소지자 중 면접을 통해 전문적 지식, 업무해결능력, 인성 및 태도 등을 까다롭게 심사해 선정된 전문 관리 요원이다.
  
구는 어린이집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 안전관리관’을 선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관은 관내 어린이집 298개소를 순회,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경보수를 무상으로 지원하여 어린이집의 안전성 확보 및 안전 관련 경비 절감을 돕는다. 

이번 점검 및 조치 사항으로는 ▲건물 균열 점검 ▲누수 점검 ▲창문 등 추락 방지 조치 ▲보일러 및 공조시설 배관 상태 점검 ▲소방 및 가스누설 설비 점검 등이 있다. 안전 점검 결과 미흡한 영역은 사후 방문 진단 혹은 즉각적인 경보수가 지원된다.
이외에도 화재에 취약한 구립어린이집에 대해 외벽 마감재 교체 및 내부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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