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스마트 보안등, 스마트 플러그 등 추진

양천구에서 설치한 스마트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스마트 서비스의 다양한 추진으로 구민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하기 위해 최근 관내 공용주차장, 대형마트 등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 80면을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감지 센서와 CCTV, 경광등을 설치해 비장애인 차량이 진입할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경광등을 비춰 불법주차를 방지해준다.

작년 12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일정기간(1월14일~30일,17일간) 살펴본 결과 총 3,628건의 주차 중 비장애인 차량이 경고안내를 받고 출차한 건수가 1,016건으로 28%에 달했다. 단속원의 도움 없이 1,016건의 단속효과가 나타났다.

향후 구는 3월 중 행정예고를 거쳐 4월부터는 비장애인 차량이 경고를 무시하고 5분이상 주차할 경우 자동으로 불법주차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행정력 낭비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1년까지 불법주차 상습구역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를 240면까지 확대한다. 

최근 사물인터넷, AI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체감도가 높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 홀몸어르신 고독사 방지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스마트 보안등은 고장을 자동 감지하며 계절 및 지역상황에 따라 원격으로 일괄 점소등도 가능하다. 

마트 플러그는 어르신 가정의 TV, 전기밥솥과 같은 가전제품에 연결해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방 안의 조도를 감지한다. 일정시간 전력사용이 없거나 조도의 변화가 없을 경우 생활 관리사에게 알람을 보내 관리사는 직접 어르신께 연락·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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