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대책회의, 방역, 홍보 직접 나서

동대문구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청사 내 열화상 카메라 2대 설치 및 운용한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구 전부서에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상황 종료 시까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최홍연 부구청장, 유관부서장 및 동장(14개 동)등은 재난상황관리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월 28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관내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215개소, 공동주택 150개단지, 병의원 272개소, 산후조리원 및 안마시술소 28개소, 약국 6, 숙박업소 155개소, 건설현장, 관광호텔 11곳에 홍보물 배부를 시작했다. 

또, 동주민센터, 민원부서,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마스크 123,315개, 손세정제 2,201개, 비접촉 체온계 배부 70개 등을 구매·배부하기 시작했다. 

방역물품 매점매석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달 31일부터 ‘방역물품 판매 현장점검반’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1월 20일부터 운영중이던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24시간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구청사 내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7일 정식 운용을 통해 빠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 발견 및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

지난 1일과 8일~9일 숙박업소 15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 점검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숙박객실 현황 및 중국인 숙박여부와 퇴실 여부를 파악하고, 증상을 보이는 투숙객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소독제와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관리인에게 예방수칙, 대응요령 등을 교육했다.

지난 4일에는 전통시장 긴급방역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역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를 토대로  10일부터 11일까지 방역업체를 통해 전통시장 20개소(3,094점포)를 방역했다.

또,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6일부터 14일까지 구립청소년독서실, 공원, 버스차고지 등 75개소를 방역하고, 10일에는 서울시립대 기숙사 내부 및 공동사용 장소 등에도 방역을 실시했다. 

오는 17일부터는 방역기동반이 확대 운영된다.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인력을 늘려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지하철역사 등 취약시설 및 공공시설 484개소를 방역에도 나선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 방역단 봉사자 총 28명은 13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각 동의 버스정류장 331개소, 공원 41개소, 동주민센터 14개소 등 주민 다중이용시설 386개소를 방역한다.

특히,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보건소 내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선별진료소 진료반과 선별진료소 출입문 앞에 있는 대기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에게 빈틈없이 철저하게 운영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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