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반려견과 반려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애완동물은 많은 이들의 생활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소중한 친구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강아지, 고양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가 ‘멍튜브’, ‘냥튜브’로 일컬어지는 강아지, 고양이 콘텐츠다.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고, 못 키우는 상황의 구독자들은 대리만족도 느낀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대부분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의 생활을 촬영한 것이다.

이를 넘어선 것이 강아지, 고양이 입장에서 그 행동을 파악하고 이해하려 한 콘텐츠다. 동물훈련사로 잘 알려진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이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이하 ‘윤샘의 마이펫상담소’)는 강아지, 고양이에 행동학을 접목시킨 독특한 콘셉트에, 친절한 설명으로 구독자를 집중시킨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모든 것’을 주제로 내건 이 채널은 사람들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채널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고양이 언어의 이해’ 편 등에선 강아지에 비해 교육이 난해한 고양이를 키우면서 궁금했거나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 독특한 행동을 고양이의 관점에서 풀어내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주인님, 집사가 아닌 누군가의 ‘친구’가 되려면 먼저 이해하는게 우선이다. 

‘윤샘의 마이펫상담소’를 운영 중인 윤샘은 “고양이나 강아지 입장에서 왜 이런 행동을 하며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영상으로 정리했다. 사람의 관점에선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을 아마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채널을 소개했다. 

이어 “보다 나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보다 행복한 공존을 하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