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정책으로 ‘송파 일자리 정책’ 사례 널리 소개


송파구가 오는 30일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목민관클럽 제8회 정기포럼’에서 박성수 구청장이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혁신사례를 발표한다. 

목민관클럽은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2010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결성한 자발적인 연구, 소통 모임이다. 

이번 제8차 정기포럼은 (재)희망제작소와 서울시 도봉구청이 주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24명과 관계 공무원 140여 명이 참석한다.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 혁신 방안 모색을 비롯해 결의문 낭독 등 자치분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민선 7기 지역혁신, 1년 6개월을 되돌아 보다'를 주제로 각 지자체별 혁신사례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사례 발표를 통해 ▲송파구의 혁신 정책, ▲타 지자체에 꼭 추천하고 싶은 노하우를 이야기한다. 이어서 ▲가장 고민스럽고 해결되지 않는 정책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그동안 송파구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난 1년 6개월 간 일자리 플랫폼인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및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조성과 더불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기관 운영, 잡코리아 등 민관협력을 통한 일자리문제 해결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 목표인 10,579개를 초과 달성하며 11,01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서, 타 지자체에 추천하고 싶은 노하우로는 ‘송파둘레길’을 소개한다. 송파둘레길은 송파 외곽을 흐르는 4개 하천(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순환형 둘레길이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의 쇼핑, 관광, 자연 등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으로 복지비 예산 과다, 구비 부담 증가 등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제약으로 인한 상황을 언급하며 지방분권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정부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송파구정을 통한 지속적인 노력 등 다짐을 전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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