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념 타징, 희망풍선 날리기, 복(福) 떡국 나눔 등

올해 1월 1일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에서 열린 ‘2019 배봉산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산 너머로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다가오는 2020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오전 7시 30분 관내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에서 ‘2020 배봉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타악앙상블 ‘아룸’의 타악 공연으로 본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새해 축하 타징, 새해희망기원 공연 등을 진행한다. 

새해 첫 해가 붉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8시 5분에는 주민들과 함께 희망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한다.

배봉산은 서울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해발이 높지 않고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동서남북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동쪽 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아무런 방해 없이 한눈에 오롯이 담을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경자년을 상징하는 ‘쥐’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새해 소망이나 덕담을 멋진 글씨체로 써 주는 ‘캘리그래피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새해 추억을 선물한다.

특히,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배봉산 야외행사장에서는 ‘새해 복(福) 떡국’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뜨끈한 떡국 7,000인분을 현장에서 바로 조리 및 제공하며 희망찬 새해의 첫날을 맞이하고자 배봉산을 찾은 주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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