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돌보미 등 지역사회 분야별 대표 선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등 큰 역할 기대

지난 12월 23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성북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식’에서 명예 공무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지난 23일 성북구청 다목적실에서 각 분야별 대표로 선발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구에는 20개동 858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위촉식에는 20개동 분야별 대표 80명이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은 지역실정에 밝고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나눔이웃, 이웃지킴이, 마음돌보미,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으로서 복지위기가구 적기 발굴 등 지역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공무원이 미쳐 챙기지 못하는 부분까지 이웃들의 삶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촉식 후 가진 역량강화 교육은 구 민지선 복지정책과장이 맡았으며, 다양한 위기가구 사례들을 통해 이제 우리 사회가 빈곤 뿐만 아니라 점점 늘어나는 1인가구, 실직, 폐업, 관계단절 등의 신 사회문제가 삶의 위기로 우리가 살펴야 할 사각지대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발굴신고, 지원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10일 지역도시가스회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약을 맺고, 도시 가스 검침종사자들을 통해 사각지대발굴 연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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