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절전소' 전기사용량 누적 절검실적 약 29억 원 달해

지난 13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에서 이승로 구청장과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에너지 절약 공동체인 '성북절전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우수 절전소를 시상하는 축하의 자리로 지난 13일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북절전소 사업은 현재까지 85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고, 전기사용량 절감실적은 약16,000MWh(메가와트시)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29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열린 평가보고회는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온 절전소 주민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우수절전소와 유공자 표창, 우리동네 절전왕 시상 등 주민들을 위한 에너지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속적인 확대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북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사업으로서, 3개소로 시작한 절전소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 해에도 10개소 공동체가 절전소에 새로 참여했다.

구는 절전소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지원하고, 절전형 멀티탭 등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소식지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공동주택 우수절전소 중 대상을 차지한 동아에코빌아파트는 에너지 절약 활동 외에도 태양광발전기 설치로 공용부분 약10%를 절전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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