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850억 투자, 교육인프라 확충 등 환경 대폭 개선

성동구는 4차산업혁명센터를 비롯한 11개의 권역별 체험학습센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4차산업혁명센터에서 로봇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재지정’ 됐다. 
구는 이로써 지난 2015년 최초로 지정된 이후 총 9년 간 교육특구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 2015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2019년까지 총 1,8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인재육성 교육사업 ▲전통역사체험 교육사업 ▲생태문화체험 교육사업 ▲글로벌시민역량강화 교육사업의 4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공교육 강화와 글로벌 역사 문화 생태 체험교육 등 창의체험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특화 사업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육환경개선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금호고, 도선고 등 일반고 2개교를 신설했고, 2014년 25억 원 수준이었던 학교 교육경비를 2019년 55억 원으로 서울시 최고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또, 특구지정 5년 동안 215억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노후한 학교 화장실의 현대화, 체육관, 급식실, 운동장 등 학교환경을 개선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슬리핑차일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성동형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통학로를 개선했다.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를 비롯한 11개의 권역별 체험학습센터 운영과 연인원 7만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한 100개의 온마을체험학습장 운영,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진로교육, 생활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교육관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의 운영 등으로 아이에서 어른까지 구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구는 교육특구 지정에 앞서 전체 197개의 지역특구 중 ‘2019년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5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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