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제16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중국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 일본측은 카가와 타케히로(香川 剛廣) 외무성 국제경제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이번 협상은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이 타결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한중일 3국은 'RCEP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원산지․통관․경쟁․전자상거래 등 모든 영역에 걸쳐 논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상이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한구 통섭교섭실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협상에서 한중일 3국은 역내 교역 투자와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을 모멘텀으로 삼아, 한중일 3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동북아 역내 경제 협력과 번영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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