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다문화가정, 종교계 등 다양한 소속과 계층 화합

지난 15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2019년 월동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에서 3번째)과 성북구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성북구가 지역 내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했다.

우선, 지난 15일에는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2019년 월동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올해로 17회째 이어갔다.
성북구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 협의회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220연대 군 장병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서, 지난 16일 길음2동에서는 지역의 종교계가 나서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길음2동에 있는 평화교회는 매월 지역의 홀몸 어르신 22가구에 쌀과 부식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동절기를 앞두고 추운 겨울이 더욱 길게 느껴질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장 나눔에 동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하여 겨울철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에 작은 온정들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구도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는 현장 중심의 구정 운영을 통해 더 편안한 이웃, 더 풍요로운 동네, 더 행복한 성북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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