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담은 여행상품 52개 개발, 가이드 등 일자리 25개 창출
전국 최초 ‘서체 개발’ 청년 일자리 창출하고 새 출발 지원

 

마포구가 서울시가 주관한 2019년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천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시가 매년 자치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지역 특색을 살려, 디자인 출판 관련 시설이 밀집한 홍대 지역과 방송, 디지털콘텐츠 등 IT 관련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구가 추진한 일자리 사업의 중심에는 시-구 협력 사업으로 진행한 ‘마포만보(만 걸음 속에 숨겨진 마포의 마을 만나기)’가 있다.
마포만보 운영을 통해 마을활동가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고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 판매 및 홍보하도록 지원하며 일자리까지 창출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이와 같은 과정에서 구는 투어 가이드와 매니저 등 분야에서 총 25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인 ‘마포만포’는 관광 관련 콘텐츠를 보유한 관광 업계 종사자와 투어 가이드 등 30여 명이 ‘망원동 모아보기’, ‘어서 연남’, ‘숨은 아현 찾기’ 등 마을여행 상품 52개를 개발해 홍보 중이다.

또, 투어 속에서 책방과 마을시장, 재활용품 판매업소 등 마을 명소 50여 곳을 등록해 관광 상품화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마포형 서체를 개발해 주목받은, 마포서체 개발 청년일자리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한 ‘마포서체 개발 청년일자리 사업’은 일자리와 함께 경력 형성, 역량강화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9명의 청년들은 11개월간의 노력 끝에 각자 1종씩의 서체를 개발해 냈고 지난 10월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7회 한글 글꼴 디자인 공모전’에서 7명 입상의 영예도 안았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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