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융교육 지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
보이스피싱 등 금융 파해 상담 및 예방 캠페인 도

 

영등포구가 10월 29일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감독원 9층 중회의실에서 구민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이상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향후 양 기관은 금융교육의 수요 발굴부터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시설과 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 공유까지 교육 전반적인 부분에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실질적․구체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 체결하는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사랑방 버스 운영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이다. 

실제로, 올해 초에 발표한 '2018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4.9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전한 재무 설계와 효율적인 저축 소비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실시함으로써 구민의 금융이해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또, 여성, 청년, 다문화,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도 펼친다.
사랑방 버스의 경우, 전문가가 직접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거주 취약계층, 다문화 밀집 지역 등을 버스로 순회하며 상담을 제공한다.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답답했던 구민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생활 속 금융이나 금융 피해 사례 및 예방법 등을 1:1로 상담해 준다.
또, 어르신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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