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인츠 소각장의 비산재 처리 시스템과 비교 분석 및 의견 제시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제27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오전,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양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제27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오전,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복지건설위는 업무보고 시 청소행정과를 상대로 시설현황에 대한 질의도 이어갔다.

이들은 현장에서 소각 후 나오는 비산재의 운반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양천소각장은 비산재를 포대에 담아 매립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나 유해물질 등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복지건설위 위원들은 지난 9월 해외공무국외출장 당시 쓰레기 처리 정책 및 운영 실태 시찰을 위해 독일 마인츠 소각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비산재 찌꺼기만 취급하는 싸이로에서 호스를 통해 밀봉된 상태의 비산재를 차량으로 이동시켜 바로 매립지로 보내고 있었다.

이재식 위원장은 “작은 양의 비산재라도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면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서울시에서 양천소각장 개보수 등 계획 수립 시 독일의 경우처럼 비산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비산재 처리 시스템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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