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주차장 및 열람실 혼잡도 실시간 빠른 안내

열람실‧주차장 혼잡상태를 마포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스마트라이브러리 키오스크(우).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최근 구를 대표하는 마포중앙도서관에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도서관의 열람실과 주차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인해, 이용자가 도서관에 가기 전에 미리 열람실과 주차장의 혼잡도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각 층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와 차량의 방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여유/보통/혼잡 등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해 준다.

또, 열람실의 경우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센싱 기술을 활용해 이용객의 실별 체류시간, 이용률, 동선, 재방문율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후 열람실별 이용 밀집도를 표시해준다.

안내서비스는 도서관에 층별로 설치된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스마트폰 마포구립도서관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차장에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oRa(Long Range, 사물끼리 서로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의 일종) 기술을 활용해 실내외 주차장의 혼잡도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한편, 구는 올해 3월부터 축적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마포중앙도서관의 월별, 요일별, 시간별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용자는 도서관이 붐비는 계절과 요일, 시간 등을 검색하고 혼잡하지 않은 시간을 예측해 도서관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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