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여성 1인 SS(Safe Singles) 존 조성 사업’ 소개

김수영 구청장이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안전 분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양천구가 펼치고 있는 여성안전 분야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안전 분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양천구가 펼치고 있는 여성안전 분야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및 관계자, 김수영 구청장을 포함해 총 6곳의 여성친화도시 지자체장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을 통해 각 지자체의 여성안전 분야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확산하기 위한 마련했다.

김 구청장이 소개한 우수사례는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여성 1인 SS(Safe Singles)존’ 조성 사업으로 여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디지털 비디오 창, 현관문 보조키, 문 열림 센서와 휴대용 비상벨 등 총 4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심 홈세트’ 사업과 여성 1인 점포에 음성인식 무선비상벨을 설치해 긴급 상황 시 경찰서 및 양천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는 ‘무선 비상벨 지원 사업’, 골목길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여성안심환경 조성 사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소개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향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여성안전 사업을 양천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각 지역에 특화된 여성안전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을 포함해 여성친화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례를 각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공유·벤치마킹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지난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가 된 이후 6개 분야에서 162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전통시장을 찾은 아이와 부모님을 위해 장난감도서관·작은 도서관 등을 갖춘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운영 ▲늦은 시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바닥조명을 설치하는 ‘파란별 가이드’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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