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번영 목적, 타슈켄트 부시장과 칠란자르 구청장 등 참석

지난 24일 양천구-타슈켄트시 칠란자르구 우호 및 협력교류 의향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좌)와 마하메토프 칠란자르구청장.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칠란자르구 막사메토프 구청장과 ‘우호교류 및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지난 24일 구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국의 두 도시는 신뢰와 우호교류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우호 교류를 통해 상호 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에 칠란자르구와 경제, 관광, 문화, 체육, 행정 등의 분야에서 협의와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손을 잡는 의미 있는 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칠란자르구를 찾아 세부적인 사항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라크마노프 부시장과 막사메토프 칠란자르 구청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23일,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양천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역이 확대됨에 따라 양천구 또한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 관광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고자 아르티호자에프 타슈켄트시장을 통해 타슈켄트 시의 ‘칠란자르구’를 교류 도시로 추천받으며 성사됐다.

칠란자르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 서남부에 위치한 인구 24만 명, 면적 29.94㎢의 도시다.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철 등 교통이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막사메토프 칠란자르구청장 등 방문단은 23일 김수영 구청장과 환담을 나눈 후 양천구의 대표적인 시설인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와 실내 놀이터 키지트, 생활안전체험관 및 U-양천통합관제센터를 둘러봤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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