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사업자, 직장인 등 신청 희망자 내달 10일까지 접수
교육, 문화, 경제, 도시재생 등 각 분야 아이디어 제안

 

영등포구가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야에서 주민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기 위해 ‘구민의제발굴단’을 출범한다. 

2040 영등포종합발전계획은 서남권의 중심인 영등포의 20년 앞을 그리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와 같은 중장기 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지역특성 및 사회적 트렌드에 맞도록 행정의 방향성을 정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탁 트여라 영등포, 구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구민의제발굴단을 구성해 지역의 미래 발전상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게 된다.

지역 현안에 관심이 있는 주민, 지역 내 사업자 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주요 참여 분야는 교육, 문화 관광, 경제 일자리, 도시재생 개발, 복지 보건, 교통 안전, 환경 녹지, 소통 행정 등이다. 내달 10일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출범하게 되면 의제발굴단은 지역 내 18개 동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80명씩 총 400명의 주민이 활동하게 된다. 
단원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서 △지역 현황, 트렌드, 분야별 이슈 등 공동학습 △분야별 이슈 및 정책 의제 발굴 △정책 과제 우선순위 선정 등의 역할을 하며 아이디어를 모은다.

단원들은 내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하며, 구는 참여 과정 및 결과를 정기적으로 피드백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의 중장기 계획 수립에 있어 주민의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의제발굴단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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