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연, 마켓, 놀이,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양천구가 양천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 여기극장'은 ‘우리가 서 있는 여기가 극장이다’라는 의미로, 구민들이 전문 공연장까지 가지 않아도 양천구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축제다. 

구에 따르면, 첫 번째 장소로 구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안양천을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양천구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는 공연, 놀이, 탐방, 메이커의 마켓까지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안양천 생태공원 안의 5개 구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공연은 ▲아주 작은 극장(미니어처 시어터) ▲관객 참여형 마임 ▲10m 공중서커스 쇼 등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다음으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놀이 코너에는 ▲죽방울 ▲파라슈트 제기 ▲왕딱지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한 전통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메이커의 마켓에는 ▲‘안’(공간 소품) ▲‘양’(가성비 좋은 먹거리) ▲‘천’(애견용품 등 천으로 만든 소품)을 콘셉트로 손수 만든 예술 소품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탐방프로그램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안양천을 돌며 ▲안양천 역사&생태 탐방 ▲조각 그림 그리기 등에 참여해볼 수 있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양천구민이 잘 준비된 축제를 만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이 이번 첫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양천구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문화재단은 지난 5월 출범해 구의 문화예술진흥과 관련된 정책개발 및 추진, 문화예술 창작 보급,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을 비롯해, 문화회관 및 해누리홀 관리, 구립도서관 운영 등의 업무 등을 맡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