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경 작가 '설이' 선정...작가와의 만남, 강좌 등 개최

 

성북구가 주민과 함께 토론회를 토해 ‘올해의 한 책’으로 심윤경 작가의 소설 '설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한 책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성북구 한책추진단 200여명이 지난달 31일 모여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한권의 책은 관내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민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 '설이'는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심윤경 작가의 두 번째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세 번의 입양과 파양을 겪으며 상처받은 주인공 설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읽히지만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이끌어 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북구립도서관에서는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작품을 포함한 후보도서 4권을 ‘한책더드림서비스’를 통해 대출권수 이외에도 대출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좌, 성북 책모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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