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열고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 방안 모색

김평남 시의원이 지하흙막이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좌장을 맡아 지하흙막이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김평남 시의원이 지하흙막이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좌장을 맡아 지하흙막이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토론회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사단법인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했다.

토론회를 기획하고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제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동계측시스템을 자동계측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며 “도심지내 지하흙막이 공사현장은 늘 붕괴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지금의 수동계측으로는 서서히 진행되는 붕괴 징후는 잡아낼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붕괴 징후는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각 공사단계별 안전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① 심의·허가단계에서의 안전영향평가와 굴토심의 강화 ② 착공단계에서의 계측관리계획 제출 ③ 공사단계에서의 체계적 관리 ④ 세부적 계측관리기준 제정 ⑤ 굴토전문위원회 심의 매뉴얼의 자동계측 적용 ⑥ 계측관리비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안전관리비 계상 ⑦ 스마트 자동계측 관리시스템과 경보시스템의 구축 등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나선 ▲ 우종태 경복대학교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계측 현황 및 문제점’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전재열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에 따른 인접건물의 영향 및 안전대책’ ▲ 여용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터널건설과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계측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 이용주 과기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 강감창 (사)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진단과 개선방안’ ▲ 송훈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등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