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청소년참여위원회 초청


송파구가 오는 17일 구청 대강당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의 초중고등학생 70여 명과 ‘아동 청소년 1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자치활동과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이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도 이날 토론회에 참여해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토론을 통해 제안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 주제는, 1차 예비토론회에서 4개 분과가 7개 정책을 제안하고 일반 청소년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의 호응도를 조사한 결과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심층토론을 하게 된다. 
우선, ▲‘안전보호분과’에서는 청소년 안전귀가와 일회용품 자제 방안을 ▲‘참여권리분과’에서는 청소년의 사회참여일 제정 및 학교 교칙 검토를 통한 선택적 평등 실시를 제안했다. 
또, ▲‘홍보운영분과’는 스몸비(Smombie·스마트폰 좀비) 해결 방안을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성적에 따른 차별금지와 성에 따른 호칭 차별 방지 방안을 제안했다.

각 원탁별 최종 결과를 발표한 후 예비토론회 모니터링단 점수와 전문가의 의견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신천중학교 토론발표 동아리 ‘LOS’가 학생 노동인권에 대해 특별발표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송파구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참여 학교, 청소년 의회, 청소년 인권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참여권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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