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까지 위기가구 발굴 후 총 670건민간서비스 연계
공공차원에서 50세 독거가구 및 80세 이상 어르신 집중관리

 

양천구가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모든 구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적자원 확대 및 공공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14개 기관 27종 정보의 체납정보를 분석한 위기가구 추정명단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행복e음시스템을 통해 통보받으면 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해 위기가구 발굴하고 서비스연계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구에서는 1,256건의 명단을 통보받아 286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670건의 민간서비스 연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역사회 인적자원이 나서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는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반장의 방문조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1,450세대를 조사하였으며, 140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수급자 선정 등 공적지원 116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지원 등 민간지원 33건, 사례관리 8건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자체적으로 50세 이상 1인 가구와 80세 이상 어르신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0세 이상 독가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년층이나 청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독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구는 중장년 독거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찾동이와 나눔이웃 등 민(民)과 관(官)의 협력을 통한 상시 발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중점 발굴대상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이다.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나눔이웃’은 2017년 9개동에서 2019년 현재 15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눔가게’는 현재 365개 점포가 참여하여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민간기관과 주민조직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된 복지사각지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서울형기초보장, 국가긴급복지, 서울형긴급복지, 민간기금 등으로 대상자별 맞춤형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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