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전공수업과 연계해 진행한 정책제안 사업을 성료하고, 지난 13일 구정 현안을 반영한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100여 명의 한국외대 행정학과 학부생이 전공수업 ‘캡스톤 디자인’을 수강, 구 기획예산과에서 추천한 현안 ‘초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과 ‘지역중심의 청년일자리 정책’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선, 청년일자리정책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한 교육 친화도시 조성 ▲공유형오피스를 통한 창업장소지원 ▲청년센터 설립을 통한 문화예술분야 청년프로그램 지원공간 확대 ▲전통시장 주변 청년야시장 운영 등을 제안, 문제의 본질과 현황을 잘 파악하고 그 해결책의 실행방안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초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노인일자리정책으로 ▲노인일자리 원스톱센터 운영 ▲전통시장 연계 노인일자리(가이드, 구매 배달 대행)를 제안, 환경적 재정적으로 장기검토가 필요해 당장은 어려우나 향후 사업추진에 일부 반영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구는 관-학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는 시스템적 통로를 구축, ‘열린 혁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