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강사로 나선 타일러와 다양성에 대해 담화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사람보다 소가 많은 제 고향에서 빵빵!! 경적소리는 ‘반갑다’의 표현이었지만... 대학교를 다닌 시카고에선 ‘빨리 비켜‘라는 소리였어요” 언어천재 방송인 타일러가 한적한 시골에서 도시로 나왔을 때 겪은 경험담이다.

강서구는 지난 8일 구민회관에서 언어천재 방송인 타일러를 초청해 강서지식비타민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의 구민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타일러는 시골에서 도시로 나왔을 때 겪었던 학창시절 경험과 외국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다양성에 대해 강의했다. 또 6개국 언어를 마스터하면서 습득한 노하우 위주로 외국어 공부법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노현송 구청장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며 ”외국인 강사 타일러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