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5동 주민자치회 주관, 대형스크린으로 영화 관람


양천구가 신월5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의 문화 복지 지수 향상을 위해 오는  9일, 10일을 시작으로 가로공원 내 으뜸공원에서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동 특화프로그램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동네에 삼삼오오 모여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를 선별해 한 달에 최대 2회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을 뒤해 가로공원 공영주차장 상부의 으뜸공원 내 잔디밭 위에 300인치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 등이 설치되며, 주민의 힘으로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9일 오후 8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몬스터파크’가, 또 10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상영될 예정이다.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 무료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송태호 신월5동장은 “야외극장은 일반 영화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야외극장을 찾아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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