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혁 기자] CGV 극장 로비에서 ‘아트 버스킹’이 펼쳐진다. 

CJ CGV는 아트펌과 손잡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트 버스킹(Art Busking)’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그 첫 시작으로 7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2주간 CGV동대문 로비에서 브릭아트 작가인 루시의 별이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CGV동대문 루시의 별 브릭아트 전시회 (사진=CJ CGV 제공)

루시의 별은 레고 브릭을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킨 컨템포러리 레고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한여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7월의 크리스마스’다.

전시회는 ‘거리’, ‘크리스마스’, ‘고흐’ 총 3개 시리즈로 구성된다. 

도시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랜드마크를 담고 있는 ‘거리’ 시리즈는 루시의 별 작가 대표작이다. 

네덜란드, 베네치아, 노팅힐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작가가 인상 깊었던 거리를 주제로 만든 작품이다. 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옮기기보다 도시에 대한 작가의 창조적 상상력과 예술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현됐다. 각 작품마다 5,000개 이상 브릭을 쌓아 올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크리스마스’ 시리즈는 레트로 로봇 캐비닛을 콘셉트로 한다. 귀여운 산타 복장 로봇, 눈사람을 형상화 한 로봇 등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선물 받고 싶어할만한 레트로 로봇들을 담은 장식장 콘셉트다. 

과거의 철재 장난감 로봇을 현대의 플라스틱 레고를 이용해 친숙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빈센트 반 고흐 대표작들을 브릭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아를의 랑그루아 다리’, ‘아를의 밤의 카페’, ‘아를의 반 고흐의 방’ 등을 만날 수 있다.

CGV동대문 루시의 별 브릭아트 전시회 (사진=CJ CGV 제공)

전시회와 함께 브릭아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고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한 클래스도 마련했다. 클래스를 통해 루시의 별 작품 전시회 도슨트를 시작으로, 브릭이란 무엇인지, 브릭아트 제작 과정, 발상과 표현 방법 등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나만의 브릭아트를 제작하고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해당 클래스는 CGV동대문에서 오는 8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시회를 기념해 SNS 방문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회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전시회를 관람하고 개인 SNS에 방문 인증샷 및 필수 해시태그(#CGV동대문#루시의별)를 남긴 후 CGV동대문 매표소에 인증하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루시의 별 작품이 그려진 휴대폰케이스(20개), 스티커(10매), 포스터(30매) 등이 준비됐다.

CGV동대문 김선준 CM(Culture Mediator)은 “루시의 별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 주제처럼 CGV동대문을 찾은 고객들이 7월의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과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GV동대문은 영화 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문화를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놀이터 성지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5월 아트펌(구 팝앤팝아트컴퍼니)과 아티스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추후 다양한 아트 버스킹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CGV동대문 루시의 별 브릭아트 전시회 (사진=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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