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미아사거리역, 리모델링 공사 마쳐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다양한 시설 설치

젊은 모습으로 변모한 4호선 미아사거리역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지난 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뀌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해 일평균 4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강북 지역의 중심역이며, 추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역사 내부는 크게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휴대폰 충전기 등 간단한 편의 설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계단 앞 광장에서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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