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대피유도, 미세먼지 예방 IoT단말기 도입

동작구 구립 참사랑어린이집에 설치 예정인 미니소화기 내장 사물인터넷 IoT 안전 단말기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어린이집 내 노후한 에너지 설비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위급상황시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더욱 진화하는 보육환경을 만들고자 나섰다. 

그간 건물연식이 오래된 어린이집의 경우 건물의 에너지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설비의 노후로 에너지 손실은 물론, 경제적인 비용 소모가 많았다.

이에 구는 이달 말부터 구립 어린이집 5개소에 창호·현관문·보일러를 교체하거나 건물 옥상 표면에 열기를 감소시키는 쿨루프(Cool Roof)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친환경 보일러 교체, 친환경 인증 자재를 활용한 공사를 추진해 영유아 건강과 더불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는 방법까지 고려한다.
아울러, 구는 구립 참사랑 어린이집(사당1동)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활용한 보육안전망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단말기는 어린이집 복도 화장실 입구 등에 설치되며, 평상시에는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 및 온습도 등 환경정보와 동요 및 영상을 재생하고, 화재 등 비상시에는 대피로를 안내하는 화면으로 전환돼 어린이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단말기 하단에는 미니소화기가 내장되어 있어 위급상황 발생시 사고를 예방하고, 실시간으로 보육환경 데이터를 교사와 학부모에게 전송해 신속한 소통으로 보육안전망을 강화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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