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예산 1억원 소요...세족장 2곳 등 편의시설

강서구 꿩고개근린공원 내 조성된 황톳길을 공원 이용객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꿩고개근린공원 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50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이 길을 맨발로 산책하면 소화기능 개선과 두통해소 등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산책로 주변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일상생활에서 쌍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제격이다.

구는 주민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난 뒤 편하게 씻을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2곳도 마련했다.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천연 황토학습장도 갖췄다.

구는 꿩고개 및 우장산근린공원에 설치된 황톳길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지역 내 다른 공원에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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