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옥상달빛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
마포중앙도서관,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 리플릿.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올해는 뜨거운 여름인 7월 20일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날씨 걱정 없이 책축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1년 시작된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가 중심이 되어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즐겁게 소통하는 책축제 한마당이다.

이날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는 세계적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씨의 대표작 ‘파도야 놀자’, ‘이렇게 멋진 날’을 함께 보며 소통하는 북토크가 펼쳐진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소설 ‘진이, 지니’ 저자 정유정과 노래 ‘수고했어 오늘도’로 널리 알려진 가수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이 열린다. 이날 북콘서트는 TBS ‘TV책방 북소리’ 촬영과 함께한다. 

아이들을 위해 책 제목 찾기, 책갈피·드림캐쳐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9개의 독서체험도 6층 로비와 세미나실에서 펼쳐진다.

축제 쉼터로는 다양한 컬러링북에 여름에 색을 입혀보는 ‘여름의 색’ 코너와 캠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여름 북 캠핑장’을 준비했다. 

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IBBY 장애아동도서 50’은 국내외 주요 국가의 우수한 장애도서를 선정한 도서들로, 다양한 감각으로 만나는 도서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는 색다른 소통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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