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위해 전문댄스학원 '이지댄스' 나서

영등포구는 저소득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드림팝 댄스 프로그램을 전국 12개 지점을 보유 중인 관내 전문 댄스학원 '이지댄스'에서 운영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저소득층 어려운 환경의 드림스타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돌 댄스 교실 ‘드림-팝(dream-pop) 방송 댄스’ 를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댄스 수업을 통해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비만, 과체중 아동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또래들과 함께 댄스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사회성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구는 비만, 고혈당 등 건강 이상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드림-팝 방송댄스는 전국 1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전문 댄스학원 ‘이지댄스’와 협약을 체결,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을 중심으로 아이돌 댄스를 교육한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 신체 건강에 이상 소견이 있는 초등학교 재학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이며, 이달부터 12월까지 ‘이지댄스’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전문 강사가 나서서 원활한 수업을 위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으로 (4~6학년) 나누어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이 외에도 드림스타트 아동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수영교실을 운영 중이다. 댄스교실과 같이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운동이 필요한 비만과 저체중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수영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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