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몬트리올, 뉴욕 등 도시재생 사례 연구
"선진 사례 연구 지속… 구 사회혁신 사업 접목하겠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한국정부대표단과 함께 북중미 3개국 순방을 통해 사회적경제 선진 모델을 경험했다. 

이번 북중미 순방에 나선 한국정부대표단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됐다.

유동균 구청장 등 한국정부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8일 코스타리카를 가장 처음 방문했으며, 대통령궁을 방문해 카를로스 알바라도 쿠에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영부인, 부통령 등을 면담했다. 
코스타리카는 ‘풍요로운 해변’이라는 의미로 행복지수(HPI) 세계 1위를 세 번이나 차지한 나라다. 

이에 앞서, 대통령 직속의 사회적경제 협의체 회장단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사회적경제 정책의 발전 과정과 현황 및 도시재생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일부터 캐나다로 이동해 원도심 활성화 사례지인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를 탐방하고 퀘벡 사회적경제 핵심 기관인 샹티에 관계자와의 면담 및 특강에 참여했다.

또, 16일부터 17일에는 순방의 마지막 예정지인 미국을 방문한다. 뉴욕 도시재생 사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와 허드슨 야드, 하이라인 등을 방문하고 도시재생 분야의 우수 실천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순방은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 영부인(클라우디아도 블레스 카말 고) 방한 당시 논의됐던 양국의 우호협력에 관한 후속조치로 사회적연대경제, 혁신, 스마트시티, 도심 재정비 등 분야에서 코스타리카 측이 정식 서한을 통해 한국 측 대표단의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마포구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박람회,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마을공동체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동과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숲길공원 등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선진 사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마포구 사회혁신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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