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과목명 표시 방법 변경

 

 

올해 달라진 탐구영역 답안지 OMR카드. 제1선택 과목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했다.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올해 수능시험에서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에 과목명 표시방법이 변경된다. 또 블루투스 기능 이어폰은 시험장에 반입이 금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4일(목)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8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면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교 수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과목명 표시 방법이 변경된다. 4교시 탐구 영역 문제지에 과목명을 강조 표기하고, 선택 과목 기재란을 신설했다. 수험생은 매 선택과목마다 문제지 상단에 제(1), (2) 선택과목 응시 순서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

또 4교시 답안지 제1선택 과목과 제2선택 과목 답란을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했다.

또 시험장에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LCD, LED 등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가져갈 수 없다.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추가됐다.

올해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에서는 과목명 표시 방법이 변경되어 다소의 혼란이 예상된다. 자료=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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