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화용 위해 주민이 도시재생 주체로 나선다

동작구가 지난6월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사당4동 도시재생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관내 추진 중인 사당4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의 자력 재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내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 공모에 나선다. 

일반공모는 ▲이웃만들기(3인 이상) ▲사업발굴(3인 이상) ▲사업실행(5인 이상)이며, 주제는 주민모임 형성을 통한 도시재생 주체 발굴과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 사업, 희망지 사업을 통해 발굴된 마을 의제 실행 사업 등이다. 

또, 기획공모는 ▲특성화 사업(5인 이상) ▲공간운영지원(5인 이상)이며, 지역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관련 다양한 마을축제 및 행사기획, 주민공동이용 공간 활성화 사업 등의 주제면 가능하다. 

일반공모 이웃만들기 사업은 자부담이 없으며, 나머지 사업의 경우 보조금의 10%이상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이번에 접수된 공모사업은 1, 2차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해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구와 공모사업 제안 선정 사업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교부해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종료 후에는 사업평가 간담회도 마련된다. 

한편, 구는 2015년 상도4동을 시작으로 2018년 사당4동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사당4동은 2017년부터 1년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선정을 위한 희망지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높은 열의와 역량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지난해 10월 서울형 도시재생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