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및 안부 전하며 고독사 예방·복지사각지대 발굴

강서구는 홀몸어르신에 대한 보다 세심한 돌봄을 위한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 복지2팀장이 관내 홀몸어르신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관내 홀몸어르신 15,0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에서 두 번째로 거주 홀몸어르신이 많은 반면 담당 공무원 1인당 700명 이상이 배정되어 세심한 돌봄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같은 인식으로 출범하는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이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취약계층을 돌보는 역할을 펼치게 된다. 
총 40명으로 구성된 돌봄단은 12개 동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방문가구는 건강이 우려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해 돌봄단에 의뢰한다. 

기본적인 활동으로 돌봄단은 선정된 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요한건 없는지, 불편한건 없는지 등 안부인사를 전하며 말벗이된다.
또, 특이사항이나 위기상항이 발생한 경우엔 긴급히 동 주민센터 복지 플래너에게 연락을 취하도록 하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들은 분기별로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연합회의’에 참석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가정 내 상황도 상세히 전한다.

한편, 구는 우리동네 돌봄단의 원활한 활동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50+재단과 손잡고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상담실무, 자살예방지킴이교육, 전문교육도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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