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점포별 품목마다 할인 행사

금천구는 독산동 우시장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독산동 우시장 일대에서 ‘2011 독산동 우시장 축제’를 개최했다.

독산동 우시장은 마장동 우시장과 더불어 서울에서 가장 큰 우시장 중 하나다. 언덕진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를 중심으로 50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서울, 경기 일대에 육류를 공급해 온 서울의 2대 축산도매시장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에는 축제를 알리는 흥겨운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독산동 우시장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 깜짝 牛경매, 소고기 시식회 등이 열렸다.

특히 ‘독산동 우시장에는 고기가 맛있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그램수 맞히기, 등급맞추기 등 ‘우시장의 명인-달인을 소개합니다’와 돼지오줌보를 이용한 페널티킥 넣기 등으로 구성된 ‘돼지오줌보 깔깔이벤트’ 등 우시장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양일 저녁시간에는 최영철, 희승연, 길정화, 윙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즉석 경매인 ‘깜짝 牛경매’, 한우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종이워낭 접기’, ‘캐리거쳐 그리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를 기념해 우시장 일대에서는 이달말까지 점포별 품목마다 가격을 할인해 주는 우시장 바겐세일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축제를 위해 상인연합회는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장 대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축제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조직적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등 축제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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