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구리,양평,남양주, 광주 등 힘 모와
환경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 제도개선 등

송파구가 전국 5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6월 1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석범 광주부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모습.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성남시,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총 5개의 시.군.구와 힘을 모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번에 뜻을 같이 하게 되는 시.군.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 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연대 선언문에 서명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언문에는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 달성을 위한 상호협력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 및 지역순회회의 정례화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 추진 ▶중앙정부에 대기질 관련 제도개선 및 예산확보 공동 노력 ▶기타 환경 현안사항 공동협의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송파구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 도입,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사거리에 미세먼지 전광판 설치 등을 비롯해 지난 3월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아파트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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